기타포괄손익누계액과 자본조정의 차이점

[자본조정]

본문

자본조정이란 당해 항목의 특성상 소유주지분에서 가감되어야 하거나 또는 아직 최종결과가 미확정상태여서 자본의 구성항목 중 어느 것에 가감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회계상 자본총계에 가감하는 형식으로 기재하는 항목을 말한다. 자본조정항목은 부채가 아니므로 부채로 계상할 수 없다는 점과 자본구성항목 중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기업회계기준의 자본조정항목으로는 주식할인발행차금, 배당건설이자, 자기주식, 주식매수선택권, 출자전환채무, 자기주식처분손실, 감자차손 등이 있다.

[기타포괄순익 누계액]

본문
 
기타포괄손익이란 기업실체가 일정기간 동안 소유주와의 자본거래를 제외한 모든 거래나 사건에서 인식한 자본의 변동액으로서 당기순이익에 기타포괄손익을 가감하여 산출한 포괄손익의 내용을 주석으로 기재한다. 여기서 기타포괄손익의 항목은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순액으로 표시한다. 기타포괄손익의 항목에는 매도가능증권평가손익, 해외사업환산손익, 현금흐름위험회피 파생상품평가손익 등의 과목이 있으며 대차대조표일 현재 이러한 기타포괄손익의 잔액을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계정과목으로 대차대조표상 자본항목에 포함한다.

★ 해설 ★

1. 자본조정 : 자본거래로 발생한 것을 임시적으로 처리하는 계정입니다.
2. 기타포괄손익 : 손익거래의 결과이나, 당기순이익을 구성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즉 포괄손익에는 포함됩니다.

(아래 설명을 읽기 이전에
포괄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정의를 잘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자본거래와 손익거래의 의미를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

자본조정항목이 위의 박스내용에 열거되어 있습니다.
자본조정항목중 주식할인발행차금을 예로 설명하면,
주식할인발행은 회사와 주주간의 거래로 자본이 줄어든 금액에 해당됩니다.

예를들어, 주식을 1주당 5,000원으로 거래되었어야 하는데, 4,000원으로 싸게 판매하여,
1,000원의 공백이 생긴 경우입니다.
1,000원의 공백은 회사가 손익거래(상거래)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자본거래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당기손익이나 포괄손익을 구성하여서는 안됩니다. 이 금액을 자본조정으로 처리합니다.
 
기타포괄손익은 위에 열거된 것 중에, 매도가능증권을 예로 설명드리면, 매도가능증권를 판매(사고 파는 행위)하고 얻는 이익은 당기순이익을 구성하는 것은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다만, 회사가 매도가능증권을 판매하지 않고, 회계년도말(12월 31일 현재)에 계속 그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서 매도가능증권을 공정가액으로 평가를 하게 됩니다.

내가 구입한 매도가능증권이 1,000원이었고, 회계년도말에 그 가치가 증가하여 공정가액이 1,500원이었을 경우에는 기업회계기준에서는 500원만큼을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으로 계상을 합니다. 이 500원은 증권을 (아직 판매하지 않았으므로) 매각하여 얻은 이익은 아니고, (회사와 주주간의 거래인) 자본거래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잠재적으로, 내가 이 증권을 판매하였을 경우에 한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입니다.(즉 평가이익) 그러므로, 당기순이익으로는 분류할 수 없으나 포괄이익으로는 잡을 수 있는 계정입니다.

위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만일 회사가 초코파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회사인데, 초코파이 판매로 얻은 이익이 800원이고, 매도가능증권을 보유하여 얻는 평가이익이 500원일 경우에는 당기순이익은 800원이고, 이 800원에 500원을 더한 금액이 포괄이익인 1,300원이 됩니다.

어렵나요? 댓글을 달아보세요~

내용추가 :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포괄손익을 더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홍길동이 아파트를 1억에 구입하였습니다 1년이 지나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1억3천만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홍길동이 소유한 아파트는 가격만 상승했을 뿐, 아직 판매하여 이익을 보지 않았습니다.
대차대조표 마감시점에 홍길동은 이 3천만원 가치 상승분을 당기이익으로 잡아줄 수는 없고, 평가이익으로 잡아주게됩니다. 이것을 포괄이익이라고 합니다.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 아파트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