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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CD로 음악을 구입하는 것 보다 mp3 파일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mp3파일의 음질은 CD의 음질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일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에서 들을 때와 좋은 스피커에서 들을 때 그 차이점은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



저음질에도 불구하고 mp3를 선호하는 이유

1. 편리한 휴대성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묵직한 CDplayer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간편하게 목에 걸수 있고, 핸드폰에도 가볍게 저장가능하다.

2. 가격적인 부담
CD 한장에는 여러곡의 음악이 들어간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 CD한장에 들어가는 곡 중에 1~2곡이 맘에 들어서 구입한다. CD에 수록된 모든 곡이 맘에 들어서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좋아하는 곡 1곡을 듣기 위해서 다른 곡까지 같이 구입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손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3. 편리하게 구입가능
컴퓨터 앞에서 클릭만으로 바로 구할 수 있고, 클릭 즉시 mp3 player에 들어가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CD를 사려면 매장에 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혹은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하였을 때, 운송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시는 분은 댓글 plz)

mp3파일을 구입해서 들으려고 하여도 현행 기술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DRM이란 용어가 있다.
Digital Rights Management 의 약자다.
한마디로 말하면 mp3 파일에 디지탈 복제가 불가능 하게 만들어 놓은 파일이다.

DRM때문에 mp3 파일을 정식으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돈을 주고 구입하는 mp3파일의 경우에는 DRM때문에 작동되지 않는 오히려 복사도 안되고 작동도 안되는 기계가 많다.

DRM이 걸린 파일의 경우에는 해당된 1개의 플레이어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보통 CD의 경우에는 오디오, 미니 CDplayer, 컴퓨터 등 다양한 장치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반면에
유료로 구입한 mp3 파일은 복제가 불가능해 해당된 1개의 플레이어 이외에는 더이상 청취할 수 가 없다.

내가 구입한 mp3를 플레이어 이외의 컴퓨터나 기타장치에서 듣고 싶어 한다면 또 다시 돈을 주고 파일을 구입해야만 한다.
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에도 상위 버젼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음악을 들으려면 프로그램까지 새로 설치해야만 하는 것이다.
합법적인 mp3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장치다.

저작권을 단속하는 기관들은 이렇게 현실은 뒷전으로 한 채 저작권법을 적용하여 합의금 장사로 돈을 벌려고만 한다. 대형 침해 사건의 경는 소송도 길어지는 반면에 개인의 경우에는 범법자가 되는 두려움 때문에 1인당 약 100만원 정도의 합의로 쉽게 돈을 벌수 있어 개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합의금 금액도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저작권법 125조 그 권리를 침해한 자가 그 침해행위에 의하여 이익을 받은 때에는 그 이익의 액을 저작재산권자등이 받은 손해의 액으로 추정한다.


저작권 침해자가 저작권자에게 배상할 금액은 저작권 침해로 얻은 금액으로 추정해야 한다.
저작권 침해자의 대부분이 청소년이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100만원의 합의금은 너무 많다고 본다.

음반업계는 너무 저작권범 남발로 이익만을 추구하려 하지 말고
사람들이 저작권법을 지킬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


다른 이야기.

mp3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다운로드가 성행하여
음반업계의 음반 판매율이 떨어졌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100% 전부 수긍할 수는 없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것이 TV, 라디오가 전부이던 시절에는 음악이 유일한 즐거움이었고 취미생활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에 맘에 든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예전에는 좋아하는 1곡을 구입하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좋아하지 않는 10여곡을 함께 구입해야 했던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mp3의 탄생은 좋아하는 1곡만을 선별해서 들을 수 있게 해주었다.
소비자들의 이용패턴이 바뀌게 된것이다.
1곡을 듣기 위해서 다른 곡까지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당연히 10곡 이상씩 들어간 음반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동하면서 음악을 즐길 때는 어쩔 수 없이 휴대성이 강한 mp3 파일을 선호하겠지만,
집에서는 웅장한 스피커에서 고음질로 음악을 즐기고 싶을 것이다.
고음질의 음악을 듣고 싶어서 CD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라이브 음악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음반업계는 10여곡씩을 넣어서 음반을 판매하고 있다.
시디 구입하기를 주춤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음반 업계도 음반매출감소에 대해 너무 불법 이용자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영업방식을 소비자 이용패턴에 맞춰야하지 않을까?

소비자들은. 비쥬얼 세대다. 음악도 뮤직비디오와 함께 즐기려고 한다.

취미도 다양해졌다.
인터넷카페의 활성화로 수 많은 동호회가 생겼고, 수 많은 취미생활이 생겼다.
기술의 발전으로, 요즘은 DMB를 통해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고,
전자책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음악을 주로 들으며 취미생활을 하던 패턴들이 다양해지면서
음악을 듣는 시간이 줄어들고 다른 여가를 즐기는 것이 시대 흐름이 되었다.

패턴이 다양해진 만큼 음반업계도 다양한 패턴으로 판매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 아닐까?



 




Posted by 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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